[세종타임즈] 아산시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손잡고 청년·중장년·경력보유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아산시는 20일 배방읍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출범은 아산시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의 협력을 통해, 취업·복지·금융 등 통합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에는 기존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입주 기관뿐만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관내 4개 대학 취업지원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를 통해 취업, 채용,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에 맞춰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12월 배방역 인근 충무빌딩으로 이전, 14개 기관과 60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새로운 시설로 단장됐다.
참여기관들은 유관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취업·채용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히 아산시 청년지원팀과 관내 4개 대학 취업지원팀이 합류함에 따라 청년 취업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지역 기업과 협력해 직무 교육 및 채용 연계 실습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 지원과 문화·여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전망이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와 남북하나재단 충남하나센터가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센터에서는 경제적 이유로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민·형사, 가사, 행정 등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새롭게 구축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노력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산시는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한편 시민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통합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아산시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자”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2024년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상 공모에 선정돼 구축이 추진됐다.
이후 아산시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협약을 맺고 고용·복지·금융 등 참여기관 협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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