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명절 맞아 환경오염사고 예방 특별감시 실시

1월 20일~2월 5일까지 상황실 운영·오염우심지역 순찰 등

이정욱 기자

2025-01-19 12:24:3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설 명절 연휴 전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공장 밀집 지역과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대기·폐수 배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체가 사전에 자율적으로 점검 및 관리를 시행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은 산업단지와 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염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 운영 시간은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044-300-4241~9), 야간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044-300-8888)로, 주요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나는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오염방지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업체들이 시설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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