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완섭 서산시장이 16일 음암면 해오름 체육관에서 열린 새해 시민과 대화에서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충남 서산시는 16일 음암면 해오름 체육관에서 음암면민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음암면민들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 시책 △서산공항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등 궁금했던 사항을 이 시장에게 질문했으며 이중 어르신 일자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세계속의 중심에 우뚝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어르신들의 값진 희생과 피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이분들의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총 160여억원을 투입, 총 3천384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4개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마련해 추진했다.
올해는 176억원을 투입해 총 46개 사업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4천16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제공기관인 서산시니어클럽이 충남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의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시니어카페’ 가 올해 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시는 어르신들의 소통 장소이자 활동 기반인 경로당을 신·증·개축해 왔으며 올해는 총 7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해 신축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면민들은 올해 5월 19일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에 대한 출항일정 등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이 시장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받았다.
이 시장은 “사람에게 필요한 세 가지가 의식주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한다면 통을 넣을 것”이라며 “지난해 5월 우리 서산을 모항으로 국제 크루즈선이 취항하며 충청권 최초 서해안의 바닷길을 깨웠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은 올해 5월 19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25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운항되는 선박은 지난해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이며 11만 4천 톤 규모의 매머드급 선박이다.
이 밖에도 음암면민들은 신장1리를 비롯한 구거 정비, 부산1천 소하천 정비, 윤석중 선생 생거지 진입로 잔여구간 확포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한편 지난 6일 동문2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서산시 새해 시민과 대화는 17일 오후 운산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산면민과 대화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열띤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대화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 운산면민과 대화에서도 소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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