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델타항공·록히드마틴과 글로벌 협력 논의

지역 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방안 모색

염철민

2025-01-11 16:27:54

 

 

 

 

[세종타임즈]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해 글로벌 우주·항공·국방산업 기업인 델타항공과 록히드마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대전시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장 부시장은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하여 항공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델타항공은 1,00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대한항공을 포함한 2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의 주축 기업이다.

 

장 부시장은 대전의 MRO 기술력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조하며, 대전 기업과 델타항공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전이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어 록히드마틴 본사를 방문해 우주·국방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록히드마틴은 첨단 기술 기반의 우주·방위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장 부시장은 대전시가 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록히드마틴과의 국제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와 록히드마틴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델타항공과 록히드마틴과의 협력뿐 아니라,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대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호종 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전의 혁신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국방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을 세계적인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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