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목요 박물관 산책' 연재 시작… 국립박물관단지 미래 비전 모색

MZ 직원 주도로 스미스소니언, 빈 박물관 등 국내외 우수 박물관 사례 분석

이정욱 기자

2025-01-08 14:48:58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월부터 약 10개월간 '목요 박물관 산책' 시리즈를 내부 홈페이지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행복청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직원들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특히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국내외 우수 박물관·미술관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전 직원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말에는 연재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박물관단지 관계기관에 배포하여 다양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리즈 첫 회차에서는 국립박물관단지팀 강해림 사무관이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분석한다. 두 번째 회차에서는 통합운영지원센터 이동혁 부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박물관지구를 연구해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 중인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2023년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도시건축박물관이 공사 중이다. 이후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민속박물관도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1단계 5개 박물관과 민속박물관에 더해, 2구역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민간·공공 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복청 강주엽 차장은 “이번 '목요 박물관 산책' 연재를 통해 직원들의 박물관단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박물관단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립박물관단지가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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