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복지 사각지대 비추는 등불 더 환해진다

강승일

2025-01-08 06:59:21




아산시, 복지 사각지대 비추는 등불 더 환해진다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2025년 새로운 시행 사업과 민생과 밀접한 제도 변경 정보를 △일반·행정·안전 △보건·복지 △경제·농림·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번 순서에서 살펴볼 ‘보건·복지 분야’에는 28건의 시책 가운데 중앙정부 및 충남도 주관 사업 외에도 아산시만의 특색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먼저 아산시 자체 사업으로는, 기존 출산예정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를 올해 1월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까지 이용 대상자가 확대됐다.

‘보훈 시정’의 기조도 이어진다.

1월부터 참전유공자와 미망인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복지수당은 각각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으로 인상되며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 대상자에는 △보국수훈자 본인 또는 유족 △순직공무원 유족 △고엽제후유증환자가 추가된다.

또 2~18세 이하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올해 3월부터 충치 치료와 보철 등 비급여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며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9호점, 10호점이 문을 연다.

이외에도 4월부터는 ‘온양온천역 아침건강체조교실’과 초·중등 학생 28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 이 시작되며 7월부터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연령제한이 폐지되고 지원금도 확대된다.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 유자녀 가구는 최대 200만원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앙정부 주관 사업을 보면, 통합문화이용권은 1인당 연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됐으며 난임 시술 지원사업은 지원 횟수를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조정하고 제한 연령을 폐지했다.

아울러 아이돌봄지원사업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되고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는 월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1회에 한해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동발달지원계좌 대상도 기존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아동으로 확대되며 자립한 탈수급자에게는 최대 연 150만원의 자활성공지원금이 지급된다.

충남도의 사업으로는 오는 2월부터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이 운영된다.

6개월부터 7세 이하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산시에는 배방읍과 온양3동에 지정 어린이집이 운영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임신부 및 배우자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이 지원되며 취약계층에는 대상포진·파상풍 예방접종도 제공된다.

한편 아산시의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책자로 만날 수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