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809,22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충남의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 의료 기반 강화를 목표로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했다.
서명운동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국립공주대학교와 충청남도, 예산군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 진행됐다.
220만 충남도민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충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정부에 전달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40개의 국립·사립 의과대학이 있으며, 총 입학 정원은 3,058명에 이른다. 하지만 충남에는 국립의대와 국립대학병원이 전무하며, 충남 서북부 지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0.87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경호 총장은 “국립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충남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립의대 설립이 충남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의 필수적 요소임을 강조했다.
80만 명이 넘는 참여는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지지를 보여주는 결과다. 국립공주대는 이번 서명운동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유관기관을 적극 설득해 국립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임경호 총장은 “국립의대 없는 충남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지역 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