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추천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예술·문화 공연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관광명소 10선은 지난 11월부터 시민참여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 ▷조천 벚꽃길 ▷고복자연공원이다.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인공 호수공원으로,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지정된 바 있다.
이응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해 둘레가 1,446m로 설계됐다. 대한민국 지역문화매력로컬 100 및 야간관광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며 세종 도심을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과 1,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자연 체험 명소다.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역대 대통령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3대 벚꽃길 중 하나인 조천 벚꽃길, 자연과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고복자연공원 등이 포함되었다.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명소 10선을 기반으로 예술·문화 공연, 축제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관광명소 10선과 관련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 여행정보 페이지(www.sejong.go.kr/tou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