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립연정국악원, 2024년 기획공연 성공적 마무리

가족뮤지컬‘신비한 家 ’마지막으로 42작품 65회 기획공연

염철민

2024-12-29 11:10:07

 

 

 

 

 

 

[세종타임즈] 대전립연정국악원이 지난해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일본 도쿄 무대에 올랐던 제작 뮤지컬 ‘신비한 가(家)’의 12월 25일 공연을 끝으로 2024년 기획공연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원래 소극장용으로 제작되었던 ‘신비한 가(家)’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국악원 대극장에서 진행됐으며, 23일과 25일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4년 국악원의 공연은 기획공연 <항해>로 문을 열었다. 이 공연은 아시아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인기 가수 안예은을 초청해 아시아 전통악기 앙상블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국악 중심의 창작음악을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선보인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판소리 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전통 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과 공연예술 유통 및 지역맞춤형 콘텐츠 유통사업으로 선보인 6개 작품 역시 대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원은 국악과 문학의 독특한 결합을 통해 선보인 국악칸타타 <구운몽>과 지역 출신 국악인들이 밴드와 함께한 공연 국악대전 <뉴국악 스테이지>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적 변화를 이끌었다.


2025년은 국악원이 대전문화예술단지 신청사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국악원은 전통예술의 선입견을 깨고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다가올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 음악의 만남을 선보일 오케스트라와 국악가수 장사익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인형극, 넌버벌 가족뮤지컬, 가족오페라, 연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대전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성공적인 기획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국악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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