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지난 12월 14일 청소년들의 맞춤형 문화공간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을 개소하며 청소년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관내 기관으로서 해미청소년문화의집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의 자아실현 거점으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81억 3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1,576.3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쉼터와 플레이존, 청소년전용카페, 미디어실, 동아리실, 댄스실, 밴드실 등 시설을 갖췄다.
성연청소년문화의집 내에는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 성연센터가 팔봉센터, 부석센터, 대산센터, 운산센터, 석림센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다함께돌봄 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 아동,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할 능력이 없어 가정위탁, 시설위탁된 보호대상 아동 등의 건강한 성장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충청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드림스타트 가족운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9월 160여명의 드림스타트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운동회에서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가족 간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함께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관내 다양한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또한,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초등학교 졸업반 문화체험활동 △따뜻한 집밥 요리 프로그램 △건강검진의 날 △45개 기관과 협약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해 정서적·신체적 양면의 성장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진행된 ‘보호대상아동 생일 축하 지원사업’ 이 올해도 진행돼 아동 75명에게 20만원 상당의 의류 상품권과 생일케이크가 전달됐다.
또한, 초·중·고에 입학하는 보호대상아동 14명에게 33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며 새 학기 입학을 응원했다.
특히 보호대상 아동의 원활한 원가정 복귀를 위해 가족 간 면접 교섭 시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 595만원 상당을 72명에게 지원했다.
시는 내년에도 아동 공백없는 돌봄과 청소년의 자아실현,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체계적이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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