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올해 공모사업 역대 최대 규모 1994억원 확보

뉴빌리지, 지역균형발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60개 사업 선정

강승일

2024-12-24 09:38:10




금산군청전경((사진=금산군)



[세종타임즈] 금산군은 올해 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994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60건으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노후상수도 현대화 △뉴빌리지 사업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부면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한의약령마을 조성 △지역활력타운 △교육발전특구 등이다.

군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392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현대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뉴빌리지 선도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나 빌라촌에 주차장·도로·공원 등을 조성해 소규모 주택 정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청4길 일원에 총 47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구도심과 원도심의 교두보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원,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시·군 자율사업을 제외한 시·군 경쟁 부문에서 총 300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발전을 위해 아토피아 리트릿 주거휴양 단지 조성, 금산 특화 스마트팜&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밸리 조성 등 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부면 반다비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건립이 추진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체육공간을 위해 총 190억원을 투입한다.

수영장을 비롯해, 매점, 카페, 용품점, 헬스장, 다목적실, 소체육관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의약령마을은 힐링·건강을 주제로 관광객이 금산인삼과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027년까지 총 185억원을 들여 금산읍 아인리에 전시, 한옥숙박, 휴게·편의 등 시설 조성한다.

지역활력타운의 경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43억원이 투입되며 군북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에 단독주택 18호 및 기반시설 조성,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조성, 농촌 돌봄 치유 농당 운영 등이 추진된다.

현재 이 사업과 함께 균형발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여러 사업을 융복합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의 경우 내년부터 매년 30억원 이상 특별교부금 및 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스마트 교육 생활화, 고교 활성화 교육과정 운영, 대학전형 확대, 기업 일자리로 이어지는 플랫폼 구축 등 특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내년은 금산군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며 “올해 유치한 공모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자랑스럽다고 여길 금산의 모습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