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경석 위원장은 지난 20일 제 327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5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심사 결과를 상정해 의결했다고 전했다.
서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례회 기간중인 12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14일간 2025년 새해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정책목표와의 적합성, 사업규모의 적정성, 사업의 시급성을 중심으로 집중 심사했다.
그 결과 서천군수가 편성 제출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합한 총 7,234억 6,600만원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총 63건에 대해 44억 2,229만 7천원을 감액하고 특별회계 세출예산안 총 1건 1억원을 감액해 전액 예비비에 계상하는 것으로 가결했다.
기금운용계획은 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예결위 한경석 위원장은 심사과정에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충실한 제안설명 및 사업관리 방식에 대한 개선책 마련 △균형발전사업 등 해당부서와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 선행 △지속적인 세입 감소와 지방채 발행에 따른 효율적인 자금운용 △예산의 감액에 따른 이해 당사자들의 폭넓은 이해와 양보 필요성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한경석 위원장은 소셜인프라 구축과 복리증진 예산 등 필수 예산의 감액의 어려운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소모성 비용으로 예상되는 행사 및 축제 예산의 10%를 삭감하고 군수, 부군수, 국장, 의장, 부의장 등 고위직의 업무추진비도 일괄 15% 감액해 고통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 정부 예산확보와 기업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은 예외로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했다.
한경석 위원장은 “예산 감액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를 통해 재정건전성 유지는 물론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더 큰 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고 중단 없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2025년 예산안 심사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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