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제1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식에서 학술·연구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1천만 원을 충남 사랑의열매(회장 성우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충남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연구·보존하며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부 전달식은 12월 16일 오전 10시 공주시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나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20여 년간 충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연구에 전력을 다해왔다. 특히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주요 성과는 ▷1,224건의 매장유산 조사·연구▷168건의 조사·연구 결과보고서 발간▷충남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2,800여 명 발굴 ▷1,500여 명에 대한 국가보훈부 서훈 신청 등을 통해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연구원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포상금 기부는 그 영광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원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도민들의 문화향유 확대와 충남 역사유산 보존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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