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은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학본부 1층 대학역사관에서 특별전 ‘역사를 잇다–동행(同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역사박물관의 사회교육 성과에 기초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에 이르기까지 저녁시간에 지역의 시민들이 대학 내 역사박물관에 함께 둘러앉아 시작한 전통공예 문화교육에서 시작됐다.
대학이 위치한 공주의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유구지역의 인견과 직물을 재료로,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조각보 바느질의 성과품을 전시로 조각보는 천이 귀하던 시절에 옷을 만들다가 남은 여러 조각의 자투리 천을 모아 만든 것으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한국 규방공예를 대표하는 민속 문화이다.
이 전시를 통하여 대학의 문화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통공예 작가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은 작가의 개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바늘방석과 버선 장식품, 그리고 조각보 가리개로 구성되어 있다.
홍보식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마련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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