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제30회 금산농악 정기공연이 지난 11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150명 안팎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농악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금산농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충남도 무형유산 금산농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특히 전인근 회장이 직접 금산농악만의 가락을 진안증평농악, 임실필봉농악 등과 비교하며 타지역의 가락과 다른 금산농악만의 특색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산농악 설장구, 금산농악 사물놀이 등을 무대 연주공연으로 재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금산농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으며 관람객들이 금산농악이 가진 예술적 가치와 지역적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집중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농악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금산농악의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인근 회장은 “금산농악에 관심 가져 주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악의 신명과 함께 금산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