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자원 재활용 촉진과 각종 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청정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환경관리센터 내 분뇨처리시설을 내년까지 확충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개선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순환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1일 환경관리센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우선, 군은 분뇨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시설의 최적화를 도모키로 하고 분뇨처리장 일원에 총 83억 9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기존 하루 80톤이던 분뇨처리시설의 용량을 하루 110톤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로 군은 지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사업에 나서 올해 5월 착공에 돌입했다.
12월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이면 준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생활페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 중 유해물질 제거설비를 소각로 후단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 소각시설 대기배출 기준이 내년 대폭 강화되는 데 따른 것으로 내년 주요 항목의 배출기준은 △황산화물 14.7ppm △일산화탄소 160ppm △질소산화물 56ppm △염화수소 12ppm 등이다.
군은 유해물질 제거설비 설치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량을 내년도 배출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 환경오염 차단을 통해 최상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환경관리센터 내 전담인력을 배치해 철저한 유지관리에 나서고 재활용품 선별 및 처리를 통한 세외수입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미경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환경시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환경관리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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