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 출범

지역 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글로벌 기술금융 리더 도약

염철민

2024-12-10 14:58:57

 

 
지역벤처 혁신성장엔진“대전투자금융”공식 출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2월 10일 호텔ICC에서 중앙부처, 금융권, 지역 내외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첨단 과학기술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기술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모험적 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투자기관이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와 지역 연고 투자은행의 부재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시가 500억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하며 추진한 새로운 도전적 모델이다.

 

출범식은 대전투자금융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요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전시 홍보 영상 상영, 설립 취지 및 추진 경과보고, 대전투자금융 CI 발표 및 회사기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대전투자금융의 성공적 출발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어 ‘대전투자금융의 역할 및 운용전략’, ‘지역 중심 벤처투자 시장 도약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벤처투자 생태계 발전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의 공식 출범은 수도권 중심의 경제 체제를 타파하고, 대전이 세계적 벤처 창업의 요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투자금융을 통해 지역 내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개방적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창의적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벤처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출범식은 대전투자금융이 기술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대전이 글로벌 기술벤처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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