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학년도 행복수업 나눔 마당’ 개최

교원 130여 명 참여, 수업역량 강화와 협력 문화 확산

염철민

2024-12-10 14:43:28

 

 
대전교육청, 2024 행복수업 나눔 마당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2월 10일 KT인재개발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행복수업 나눔 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공유·협력의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여는 마당, 채움 마당, 나눔 마당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인 여는 마당은 ‘성찰과 공감의 언어로 수업의 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경력의 교사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수업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성찰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 대화는 참가자들에게 교사로서의 보람과 위로를 제공하며 소통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세션인 채움 마당은 갤러리 워크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장 로비를 전시장으로 꾸며 교사학습공동체 우수자료, 연구학교 및 연구회 운영사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자들의 교육활동 자료 등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창의독서포럼 및 인문독서 연수 성과물, 기초학력 및 평가 관련 자료 등 대전시교육청의 주요 사업 성과물도 함께 전시되어 참여 교원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마지막 세션인 나눔 마당은 ‘다양한 수업혁신 사례로 배움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수석교사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교사가 주관하는 사례 발표와 토의로 진행되었다.

 

교과군별로 7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이 세션에서는 교과와 관련된 실질적인 우수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전문성을 심화하고, 배움을 나누며 교직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사의 교직생활 만족감과 수업역량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교사들이 자신의 교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며,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수업 나눔 마당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의 성과와 도전 과제를 공유하며, 협력과 나눔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수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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