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2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당신의 하루,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제19회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성규 대덕구 부구청장,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구자선 이사장과 김현호 센터장,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김영태 회장, 5개 구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 회주 북천스님은 국군장병과 호국 유가족을 위해 36년간 국수 봉사를 이어왔으며,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나눔의집 나마스테’를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서구자원봉사협의회 안치용 회장은 2008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중식 나눔 봉사와 2015년부터 시작한 서구 사랑의밥차 활동을 이끌어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은 시설아동을 위한 여름 물놀이 활동 ‘희망나눔 캠프’ 개최, 16년간 김장 대봉사 참여, 수해복구 간식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단체 부문에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온심플러스봉사회 권순자 회장, 우리두루봉사단 송병월 회장, 동구자원봉사협의회 판암1동행정지원팀 이용자 회장, 환경문화시민연대 대전시협의회 이정현 사무국장이 개인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대전도시공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장 표창은 ‘대전시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김용군 씨, 동구 김다혜 씨, ‘중구자원봉사센터’ 곽영신 씨 등 66명과 10개 단체에 수여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자원봉사 활동을 회복하고 확산시킨 ‘한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대전 0시 축제 성공을 지원한 ‘동구라미봉사단’ 등 단체의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 수해복구, 김장봉사 등 지역사회가 필요할 때마다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전의 성장은 여러분의 뒷받침 덕분이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고 사회를 발전시킨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은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사회를 밝히는 희망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