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12월 한 달 동안 공·사립유치원 18기관의 학급 담임 및 방과후과정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유치원 현장지원 교직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소규모 그룹 실습 중심의 집합 연수로 진행되며, ‘그림으로 읽는 마음 이야기’와 ‘그림책으로 진하게 놀기’라는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그림으로 읽는 마음 이야기’ 과정은 유아가 그린 그림을 해석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교사들은 유아의 그림 속에 담긴 심리적 요소와 발달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다른 과정인 ‘그림책으로 진하게 놀기’는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접근법과 총체적 문해력 발달을 위한 언어교육 방법을 다룬다. 교사들은 이 과정을 통해 그림책을 다양한 교육 활동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며, 그림책 활용 능력을 한층 더 신장할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의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늘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로 배우고 적용할 기회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며 “유아의 그림 속에 숨겨진 요소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강미애 원장은 “이번 연수가 유치원 현장의 교직원들이 유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교육적 접근법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직원들이 유아와의 소통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유아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