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건양대학교 명곡의학관과 대전배울초등학교를 포함한 4개 학교에서 보건교사 대상 심폐소생술 BLS-Provider 과정 연수를 3회,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연수를 13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건교사 90명과 교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교사 대상 연수는 ‘미국심장협회 Basic Life Support (BLS) Provider 과정’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대상 연수는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연수는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하여 진행되었고, 응급구조학과 윤병길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연수 과정에서는 이론 강의뿐 아니라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연수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BLS-Provider 과정은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기본 응급 처치의 전문 기술을 학습하며, 심화과정은 일반 교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의 기초부터 심화 기술까지 실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 내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와 교직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교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