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프로야구 팬들이 기다려온 ‘2025 KBO 올스타전’이 내년에 준공 예정인 대전 신축 야구장에서 열리게 되었다.
대전시는 12월 9일, 시청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 KBO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올스타전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 체결 후, 두 사람은 사인볼과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인형을 교환하며 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기원했다.
이번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은 KBO가 처음으로 공모방식을 도입해 진행되었다. 대전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전폭적인 행정지원 의지를 제시하며, 여러 도시와의 경쟁 끝에 2025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대전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통산 네 번째로, 신축 야구장에서 열리는 첫 올스타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전에서의 올스타전은 1964년 한밭야구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야구장에서 열리는 셈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민들의 야구사랑은 온 국민이 알 정도로 특별하다. 2025년은 신축 야구장이 개장하는 뜻깊은 해인데, 그 해에 KBO 올스타전까지 열리게 되어 대전 시민과 야구팬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올스타전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5년 KBO 올스타전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문화의 활성화와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신축 야구장은 최신 시설과 편의성을 갖춘 경기장으로,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