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양성평등·성교육 역량 강화 배움자리 개최

학교 현장의 성평등 문화 정착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 논의

강승일

2024-12-09 10:31:17

 

 
충남교육청, 양성 평등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성교육 연구회 평가회 및 역량 강화 배움자리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2024 충남양성평등·성교육 연구회’ 대상 운영 평가회와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과 성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행사는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권 과장은 올바른 양성평등교육과 성교육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존중 문화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연구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24 충남양성평등·성교육 연구회 성과 보고 △학교 성교육의 역사와 발전 방안 논의 △2025년 연구회 활성화 전략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양성평등과 성교육이 어떻게 뿌리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되었다.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현황 및 지원 체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딥페이크 등 첨단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교육계의 역할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권선탁 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연구회 구성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배려와 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양성평등과 성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교육현장에서 양성평등과 성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성평등 교육과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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