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유보통합 안착 위한 소통·협력의 장 마련

배움자리와 나눔자리 통해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논의

강승일

2024-12-09 10:09:49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2월 9일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목표로 ‘유보통합 마주동행 배움자리’와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나눔자리’를 연이어 개최하며 영유아 교육·보육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보통합 마주동행 배움자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자, 유아교육 전문직원, 충남도청 관계자,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교육·보육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는 유보통합 정책이 현장에 가져올 변화와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협력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2024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나눔자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진 연세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신 교수는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육·보육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하며, 정책의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기조강연 후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적으로 실행한 현장의 성과와 과제가 공유되었으며, 교원들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개선점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이 같은 시범사업이 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도라는 데 공감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은 교육과 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교육·보육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유보통합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유보통합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모든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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