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한밭교육대상 부문별 수상자 6명 선정

대전교육 발전 기여자들 시상…시상식은 31일 개최

염철민

2024-12-09 09:04:08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2월 4일 한밭교육대상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전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은 부문별 수상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밭교육대상은 대전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격려하고 교육현장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한밭교육대상은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예술·체육교육 △교육행정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유아·특수교육 부문 강미애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원장, 초등교육 부문 박세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중등교육 부문 고유빈 대전동부교육지원청 前 교육장, 예술·체육교육 부문 구본애 대전글꽃중학교 수석교사, 교육행정 부문 오광열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원장,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 김병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이 선정되었다.

 

강미애 원장은 유아교육진흥원 원장으로서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교직 문화에 소통과 나눔을 확산시켰다. 또한 유아-교원-학부모를 위한 체험, 연수,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세권 교육장은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며, 대전교육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구현하고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는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감 리더십으로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고유빈 前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이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천하며, 창의·인성 교육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는 학교와 교육기관 경영 혁신을 이끌며 중등교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본애 수석교사는 예술교육의 가치를 인성교육과 결합시키는 교육철학을 실천했다. 그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참여를 장려하며, 음악교과 연구회와 수업모델 개발을 통해 예술교육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오광열 원장은 도안지구와 용산지구 내 해제된 학교용지를 재확보해 학교 신설을 가능하게 하고, 코로나19 대응책을 총괄하며 비상대책본부를 이끌어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한,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대전교육재정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교육행정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김병한 교장은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전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대전예지중고의 신입생 모집 중단에 따른 대전시립중고의 신입생 수용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유지완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은 “한밭교육대상 수상자들이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원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전교육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밭교육대상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밭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1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대전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역 교육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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