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졸업생들이 TV조선이 주관하는 ‘대학가요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허은찬, 강제덕, 이재엽 학생은 각각 소속된 밴드로 참가해 TOP10에 진출, 예술고 출신 음악 인재들의 저력을 입증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지난 10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1700여 팀이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끝에 12월 5일, 영광의 TOP10이 발표되었다. 세종예술고 졸업생 3명은 이 중 3팀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허은찬 학생이 베이스로 활약 중인 밴드 ‘펜타클’은 2000점 만점에 1944점을 기록하며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이 놀라운 점수는 창작곡의 독창성과 연주력, 퍼포먼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또한, 드럼 강제덕 학생이 소속된 밴드 ‘양치기소년단’과 보컬 이재엽 학생도 각각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 학생 모두 각자의 팀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학가요제의 결승전은 12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결승에 진출한 10팀의 창작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는 대국민 문자 투표로 결정된다.
황덕수 세종예술고 교장은 “학생들이 각종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예술적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캠프와 특색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예술고등학교는 2018년 개교 이래 약 300명의 예술인을 배출하며 명문 예술고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경연대회에서의 수상과 재능 있는 졸업생들의 활약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학가요제 결승 진출 역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세종예술고 출신 인재들이 선보일 무대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