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7일 오후,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나눔의 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며 성찰과 논의를 이어간 뜻깊은 자리였다.
지속가능발전교육 나눔의 날 포럼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적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교육청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민관학 거버넌스, 실천연구회,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등 다양한 조직의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깊은 논의와 발표를 진행했다. 2024년 지속가능발전교육 참여자들은 4개 분과로 나뉘어 각자의 성찰과 토론을 통해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했다.
특히, ‘민관학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교원, 학생, 시민들이 5개 주제에 대한 학습과 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천연구회 소속 교원들은 학교 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시민 강사들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교육 수업에서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소속 청소년들은 세종시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청소년의 시각과 실천 의지를 선보였다.
이어진 기조 발제에서는 도봉구청의 배현순 주무관이 ‘미래 세대를 위한 유엔대학 인증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도봉구가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서 이루어온 성과를 소개하며 세종시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포럼은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원, 학생,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은 교육공동체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신명희 교육국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세종시교육청이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 지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세종시 교육공동체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적 움직임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