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고 이어령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된 도의회 ‘이어령 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은 12월 6일 아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3차 회의를 열고 문학관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보고회에서 박동성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장은 ‘이어령문학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령 선생의 문화적 성취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 조성의 법적 검토와 후보지 적합도 분석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모임 회원들은 문학관의 전시 구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집 자료 활용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미디어와 형식을 접목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문학관이 단순히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넘어, 그가 강조했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았다.
김응규 의원은 “이어령 문학관은 단순한 기념 공간이 아니라, 선생이 생전에 강조했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구현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이곳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어령 문학관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충남의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령 문학관 건립 연구모임은 문학관이 이어령 선생의 철학과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국가 차원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문학관 건립이 문화적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고, 선생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다져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