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2월 5일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관내 중학교 52개교의 학습지원 담당 교원, 기초학력 보장 지원단,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일반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기초학력 지원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4학년도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 및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현황 보고, 두드림학교와 책임교육학년제 등 학교 단위 기초학력 보장 사업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지구별 분임토의를 통한 운영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 논의가 포함되었다.
분임토의는 유성중학교 유희양 수석교사의 진행 아래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지구별로 의미 있는 활동과 사례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었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들이 활발히 제시됐다.
특히 대전탄방중학교 이미연 교사가 우수사례 발표에서 소개한 맞춤형 통합지원 프로그램 ‘FRUIT’가 주목받았다. FRUIT는 Feeling, Recognize, Upgrade, Improvement, Together의 약자로, 학생들의 정서·행동 지원과 방과후 활동을 결합한 특색 프로그램이다. 이미연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모든 생명체가 자라는 속도가 다르듯, 학생 각자의 특성과 속도에 맞춘 학습 지원을 통해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숭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습지원 업무를 맡은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초학력은 학생들이 사회에서 자립하고 성장하기 위한 기본 소양으로, 모든 학생이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학습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