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병원과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적 연대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내용에는 정신건강증진 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위한 기술 지원, 정신건강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 공공보건의료와 문화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및 정보 교류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올 한 해 동안 협력해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과 문화예술 융합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 사업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겪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주민들은 HRV(심박변이도) 검사와 인문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을 체크했으며, 문화거점 공간에서 진행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연대감을 키웠다.
가척리, 목천리, 운암리, 학봉리 등 4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성과는 공주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공주마을예술놀이터 성과공유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 전시는 12월 27일까지 운영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주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문화적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며 “국립공주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의료가 조화를 이루는 발전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주시민의 정신건강을 문화와 의료의 접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