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야간관광 활성화’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대천해수욕장 중심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 논의

강승일

2024-12-05 14:43:34

 

 
충남도의회 “야간관광 급성장” 콘텐츠 개발 앞장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연구모임’은 12월 5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와 함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충남 지역의 야간관광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개선 방안과 다양한 대안을 논의했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대표로 활동 중인 이 연구모임에는 이현숙 의원, 허창덕 충남도 관광진흥과장, 박장수 대천관광협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청운대학교 최인호 교수가 최종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지역별 관광 브랜드 개발과 관광 상품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 야간관광의 동향과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한 3단계 야간관광 경관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보령의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조하며, △‘머드글로우 파티’ △지역화폐 연계 야시장 △야간시네마와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 3.5㎞ 구간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해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야간 경관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최광희 의원은 보고회에서 “보령 방문객의 48%가 당일 방문 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밤에도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충남도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충남 야간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평가된다. 충남도의회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충남 지역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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