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2월 4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박주화 의원 주재로 ‘고등학생 기능경기대회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 기능경기대회 현황을 진단하고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능경기대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엄준철 부총장의 발제로 시작됐다. 그는 기능경기대회 현황과 해외 지원사례를 소개하며, 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트레이닝 멘토제 도입 △기업 참여 유도 및 취업약정제 도입 △국제기능올림픽 훈련 트레이너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경자, 황주연, 이융구, 최대성, 신진우, 한철현, 유영호, 배정란, 김영진 등 전문가와 대전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장 멘토제 △기능반 예산 지원 △기능경기 동아리 지원 △특성화고 홍보 및 인식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토론 중, 대전시 배정란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명장 멘토링제 시범사업을 2025년부터 도입해 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과 연계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도 직업계고 예산 지원 정책에 공감을 표하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직업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주화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전시 기능경기대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미래 산업현장을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능경기대회 참여를 지원하고, 이들이 산업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