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4일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세종형 직업 취업 모델 수립 포럼’을 개최하며 세종형 정주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 직업계고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직업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종장영실고등학교 시청각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세종형 직업 취업 모델 수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포럼은 발제 강연, 지정 토론, 종합 토론 등으로 구성돼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안재영 박사가 진행했으며, 그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등학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지는 발표와 지정 토론에서는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이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에 대비한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세종테크노파크 윤석무 단장이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직접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있는 세종장영실고 유병임 교사는 ‘직업계고 운영 내실화를 위한 교육청 및 지역사회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직업교육의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세종여자고등학교 졸업생이자 세종시설관리공단 직원인 한주영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계고 졸업생이 제안하는 정주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해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행사에서 “세종형 정주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등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모여 논의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연구 결과를 관계 부서와 공유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등학교가 세종시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