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월 4일 보령에서 2025년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 및 주요사업을 협의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다가오는 2025년을 준비하며 충남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바쁜 연말 일정 속에서도 오전에는 13개 직속기관, 오후에는 14개 교육지원청의 협의로 나뉘어 밀도 있게 진행되었다. 각 기관장은 물론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의회의 내실을 더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이 2024년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기관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과제를 도출해 2025년 중점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사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충남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2023년 9월, 연구정보원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하며 미래교육의 변화에 발맞춘 직속기관의 조직과 기능 재정비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의 직속기관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정체성과 특성에 맞춘 중점사업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충남교육의 한 축으로서 교육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논의했다.
오후에 진행된 교육지원청 협의회에서는 지역과 학교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학교 안팎의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되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협의회에 참석해 “충남교육의 변화와 성장은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및 기관 간의 협력과 공유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하며, 충남교육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도내 교육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2025년 주요사업과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