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꿈키움터 학교공간혁신사업 설명회 개최

미래교육 위한 사용자 중심 학교공간 조성 본격화

염철민

2024-12-05 09:39:15

 

 
대전교육청, 2025 공간혁신사업 대상교 사업설명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2월 4일, 2025년 꿈키움터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상학교 교장, 교감,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 획일화된 학교시설에서 벗어나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하고 유연한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삶과 앎이 하나되는 교육’을 지향하며, 학교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019년 ‘미래공감 숨’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66개 학교에서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했다. 2025년에는 총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정책부서가 주관하는 7개 사업 영역에서 7개 학교에 꿈키움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취지와 목적, 우수사례, 교육과정 연계 방안, 사용자 참여 수업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법을 이해하고 학교공간 변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문가 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대상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공간 변화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함께 공간 설계에 참여하면서 우리 학교가 원하는 미래교육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 사용자들이 공간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추진 방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교육청 이승진 시설과장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교시설과 공간의 변화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꿈키움터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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