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4년 지방세 체납 징수 실적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 충남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와 체납처분 실적 등 체납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주시는 3개 평가 분야와 21개 평가지표에서 도내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압류 재산 철저 분석 및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한, 고질 체납자의 예금과 급여를 압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통해 오래된 체납액을 정리하며 체납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체납 차량 공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동차세 체납 증가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를 통해 체납 차량 소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며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약 22억원의 이월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이는 충청남도의 징수 목표액을 100%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2023년 11월 말 기준 공주시의 지방세 징수액은 1365억원에 달하며 징수율은 97.5%를 기록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고 자주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맞춤형 징수를 병행하며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체납 정리와 지방세 징수 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며,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방 재정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