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내년 아동 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인상

물가 상승 반영해 저소득층 아동 결식 예방 지원 강화

강승일

2024-12-05 09:26:53

 

 
공주시, 내년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 9500원으로 상향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4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고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올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아동 급식위원회에서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급식 단가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1월부터 지원 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인상은 2025년 아동 급식 지원 권고 단가를 반영한 것으로, 500원이 추가되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더욱 균형 잡힌 영양소와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동 급식 지원 대상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아동이나 보호자는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주시는 이러한 지원 제도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가 인상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급식 지원의 실질적 혜택이 줄어드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식 제공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식재료와 균형 잡힌 메뉴를 아동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형인 공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과 아동들에게 이번 단가 인상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반의 아동 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물가 상황과 아동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해 급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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