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기획전으로 팝아트 전시 ‘팝 바이브’를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주에서 처음으로 팝아트 분야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모스플라이, 신창용, 아트놈, 유영운, 홍원표, P.Kim 김태기, 조세민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재 팝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로, 대중문화와 소비사회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아트는 광고, 만화, 영화, 상품 등 대중문화를 예술적 소재로 활용하며 이를 재구성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미술로 승화시키는 현대미술의 대표적 흐름 중 하나다. 참여 작가들은 대중문화의 반영, 반복과 복제, 강렬한 색감, 아이러니와 유머를 통해 대중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접근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팝아트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하며 대중문화의 예술적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인 ‘팝 바이브’는 팝아트를 단순히 대중문화의 산물이 아닌 끊임없이 변주하고 확장되는 예술적 흐름으로 재조명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대중문화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그 다층적 면모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팝아트의 확장성과 변화를 체감하며 대중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시 비수기인 1월까지 연장 운영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나도 팝아트 작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전시 해설을 통해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12월 10일 오후 6시에는 전시 개막식이 전시장 로비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시 작가인 P.Kim 김태기의 디제잉과 홍원표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은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전시의 시작을 축하하고, 작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팝아트의 매력을 공주시민들에게 소개하며, 대중문화와 예술의 융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