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교육활동 침해 대응 전문성 강화 및 심리적 지원 목표

이정욱 기자

2024-12-05 08:48:13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에서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과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3월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된 심의 업무가 각급 학교의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지원청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됐다. 그러나 세종시는 교육지원청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직속기관인 학교지원본부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의와 처리가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과 업무 담당자 총 20명이 참여한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성 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질문법 특강 △심의 및 의결 현황 공유 △사례를 기반으로 한 모의 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심의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위원들에게 소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선유도 일대 생태 탐방과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및 건축관 관람을 통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소통과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공정하고 신속히 심의해 주시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지원본부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운영을 강화하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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