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지역 기업의 소형 발사체 시장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5일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주재했으며 컨소시엄 참여기업 ㈜거창엔지니어링과 ㈜넥시스를 포함해 학계, 정부 출연연 등 다양한 우주 전문가로 구성된 우주발사체 검증 지원사업 운영위원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컨소시엄 간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운용능력 검증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의 세부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사업 추진 일정 조율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과제의 주요 목표인 발사체 추진체계 성능시험 수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우주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우주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사업은 대전의 우주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발사체의 안정성과 신뢰성, 성능 고도화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0월 지역 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발족했으며, 사업 첫해인 2025년까지 발사체 추진체계 검증 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까지 검증 시스템을 활용한 추진체계의 통합검증을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 우주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기업과 전문가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