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4년 센서소자 신뢰성 평가지원 사업’의 우수성과를 보고하고, 기업과 전문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센서 기업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대전 관내 센서 기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뢰성 평가 분야의 전문가들이 센서산업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솔리드뷰, ㈜와이테크 등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신뢰성 평가와 기술 지원을 통해 달성한 우수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피에스에스㈜는 이번 사업에 2년간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신뢰성 확보가 제품의 상용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센서 기술 상용화의 중요성과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센서소자 신뢰성 전문가위원회는 기업들의 신뢰성 평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간한 디렉토리 북을 소개했다. 이 디렉토리 북에는 주요 신뢰성 평가 기관과 장비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센서 기술은 첨단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신뢰성 있는 센서 개발과 상용화는 필수적”이라며 “대전시는 기업들이 센서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서소자 신뢰성 평가지원 사업은 기업이 개발한 센서의 신뢰성 및 성능 평가와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3개 기업, 2023년 8개 기업, 2024년 6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센서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력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