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아산시가 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 혁신대상은 전국 기초 지방정부와 도시공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수상기관이 결정된다.
아산시는 2023년 2월 출범한 시 참여자치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정에 민간의 창의적 에너지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민생과 밀접한 정책의 경우 참여자치위원회를 통해 본격 시행 전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참여자치위원회를 시정 운영의 중요한 동반자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참여자치위원회는 올해 11월까지 총 326건의 시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203건이 실제 시정에 반영됐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혁신 행정을 더욱 강화해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참여자치위원회가 민·관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주인공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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