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는 지난 3일 공주시 농업회관에서 ‘귀농귀촌협의회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의원,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및 내외빈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회원들이 준비한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 파머스 밴드 공연 등 어울림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 개회식에서는 협의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협의회가 모금한 장학금 100만원을 공주시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3부에서는 국제농업연수 사례를 공유하며 농업과 농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장기자랑이 이어져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귀농귀촌협의회는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함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신규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귀농귀촌을 원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는 재능 기부와 환경미화 활동, 선진지 견학 및 선도 농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또한, 지역 축제 홍보 부스 운영과 소외계층을 위한 빵 나눔 봉사 등을 통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의회는 △귀농 창업 자금 및 주택 구입 지원 △귀농인 정착 장려금 △주택 수리비 지원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화합행사 지원 △멘토·멘티 현장 실습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협의회의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