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95억 투자·360여 개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 강화

염철민

2024-12-04 10:59:57

 

 
식을 줄 모르는 대전시 기업유치, 연말에도 고공행진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총 1,195억원 규모의 투자와 36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이전 및 신설 투자를 비롯해 투자 진행의 원활함을 지원하는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함께, 신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EMI/EMC 전자파 솔루션 및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전문기업 아이스펙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ICT 솔루션 제공기업 이즈파크 △항공·유도무기 탑재장비 시험 등 RF 통합시스템 설계 개발기업 테라시스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에는 △무기체계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코츠테크놀로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 전문 제조기업 한밭중공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에는 △방산용 PCBA와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로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는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7개 기업 중 6개가 외지 기업이며, 2개 기업은 투자 후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대전시가 기업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참여 기업 대표들은 “첨단·국방 산업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총 38개 사로부터 7,304억원의 투자 유치와 1,390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기업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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