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비 대책 마련

학습권 보호 위해 급식·돌봄 등 취약분야 대응 체계 강화

강승일

2024-12-04 10:09:11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6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포함된 조직으로, 이번 파업은 학교 현장의 일부 교육공무직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공무직 파업대비 대응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마련됐다. 급식 분야에서는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 규모와 학교별 상황에 따라 간편식 또는 급식대용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탄력적인 돌봄 운영 계획을 수립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총무과는 일선 학교와 긴밀한 상황 체계를 유지하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와 신속한 연락이 가능한 공동 대응 체제를 유지해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총파업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편을 보호하기 위한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