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4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제주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4·3 유가족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제주4·3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교원 연수 추진 및 교육 자료 개발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4·3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제주4·3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평화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시와 제주도가 공동의 가치를 나누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종시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