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동 국공립어린이집, 나눔꾸러미 44박스 기탁

원아 가정의 정성 담아 취약계층 21가구에 전달

이정욱 기자

2024-12-04 09:18:32

 

 

 


[세종타임즈]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이 4일 각 가정에서 모은 생필품으로 구성된 나눔꾸러미 44박스를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나눔꾸러미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비누, 치약, 칫솔, 세제 등 다양한 생필품을 기부받아 마련됐다. 이 물품들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정성껏 포장됐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기탁식에는 손덕남 아름동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각 어린이집 원장,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나누었다. 전달된 나눔꾸러미는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2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을 주도한 강모숙 아름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아름동 내 어린이집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나눔꾸러미를 준비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아름나무어린이집 외에도 수자인어린이집, 세종달빛어린이집, 세종에듀시티어린이집, 아름상록어린이집, 상록누리어린이집, 봄봄어린이집, 한아름어린이집, 엘리트어린이집, 아름숲어린이집, 은가비어린이집 등 아름동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손덕남 아름동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되었다”며 “이번 나눔에 동참해 주신 아름동 어린이집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꾸러미 기탁은 어린이집과 가정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례로, 앞으로도 아름동 내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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