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수왕초등학교로부터 초등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왕초등학교는 ‘나너바다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연기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수왕초 6학년 학생 12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너랑나랑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를 담아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경제적 관념을 익히는 동시에 나눔 활동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 란 수왕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마련한 후원금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왕초등학교는 올해 초에도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나눔 실천 사례다.
강전우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왕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