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싱싱장터 운영과 공공급식센터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먹거리 관련 정책과 지자체의 실천 노력, 확산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 평가는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지역먹거리 정책의 5대 과제와 14개 평가 지표에 대해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총 31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5대 과제는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안전하고 환경적인 지역 먹거리 생산, 지역먹거리의 지역 내 우선 소비, 지역농산물 가치 확산, 먹거리 가능성 제고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이 모든 과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2014년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했으며, 이후 2호점과 3호점을 잇따라 개장하며 지역 먹거리 접근성을 확대했다. 내년 1월에는 소담동에 싱싱장터 4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싱싱장터는 시민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신선함을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싱싱장터 1∼3호점은 하루 평균 4700여 명이 이용하며, 누적 매출은 2575억원에 달한다. 공공급식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 학교 및 공공기관 급식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먹거리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지역먹거리 지수 최우수상 수상은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세종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싱싱장터 4호점 개장과 공공급식센터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먹거리 소비의 가치를 연계하며 시민과 농민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