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인구문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참여자로 나선 이후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다음 참여자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지목했다.
최민호 시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 지원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족, 결혼, 출산에 대한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인구문제 해결에 범사회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청년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저출생 극복 거버넌스’를 구축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발굴해왔다.
또한, 이달 중으로 보건복지부, 세종시교육청,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함께 인구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